국제유가는 3일 미국 석유 재고량의 급증으로 중동 석유공급의 혼란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감소해 상승세가 주춤했다. 런던에서는 이날 오전 북해산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33센트 떨어진 배럴당 26.94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에서는 2일 5월 인도분 저유황 경질유가 배럴당 28달러까지 올랐다가 27.71달러에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은 전주에 비해 650만배럴(2.1%)이 증가했다고 민간기관인 미국석유연구소(API)가 발표했다. (런던 AFP=연합뉴스)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