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월 하순부터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한달에 한번씩 토요일에 쉴 수 있게 된다. 이근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11일 오전 김대중 대통령에게 올해 업무를 보고하면서 "노사정위원회와의 합의 여부와는 관계 없이 4월20일께부터 행정기관에서 주5일 근무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토요 휴무에 따른 민원 불편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원을 2개조로 나눠 실시하며 국민생활과 밀접한 경찰 소방 교정 등의 기관은 실시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