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권의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수개월내 목표치인 2.0% 선 아래로 다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빔 두이젠베르그 유럽중앙은행(ECB)총재가 7일 전망했다. ECB는 소비자 물가 상승이 12개월 연속 2.0%를 넘지 않을 경우 `물가 안정'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이 물가 인상을 자극, 1월중 소비자물가지수(HICP)는 지난해 12월 2.0%에서 2.7%로 크게 뛰어올랐다. 그러한 물가상승기조가 단지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두이젠베르그 총재는 말했다. (프랑크푸르트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