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인포피아(대표 배병우.www.infopia21.com)는 자체기술로 개발한 혈당측정기를 중국에 수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인포피아는 이날 베이징에 있는 의료기 판매업체인 JLY무역회사와 앞으로 3년간 5백60만달러(약 70억원) 규모의 혈당측정기를 공급키로 계약을 맺었다. 인포피아는 우선 올해 1백만달러어치를 내보내기로 했다. 인포피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선진국형 산업인 진단의료기기 분야에서 국산 제품으로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재 미국과 유럽,동남아 지역과도 수출상담을 진행중이어서 2.4분기부터는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포피아는 혈당측정기 및 생화학분석기 제품을 개발,생산해왔으며 그동안 중국과 러시아 등에 1백억원어치 이상을 수출했다. (031)423-6170.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