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차요금 미납 및 체납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LG전자는 서울시 공영주차장관리 수탁사업자인 한국교통종합개발과 공동으로 무선주차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대형 액정화면(LCD)을 채택한 다기능 개인정보단말기(모델명:LGI-2100)에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무선 통신망을 통해 곧바로 주차비 체납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공영주차장 순찰요원이 스마트폰에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주차시간 초과 및 요금체납여부 확인은 물론 프린터를 이용해 고지서를 현장에서 발급할 수 있다. LG전자와 한국교통종합개발은 향후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영주차장으로도 시스템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