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보호원은 올 한해 시대에 뒤떨어진 소비자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소비자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최규학 소보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급변하는 소비환경 변화에 맞춰 최근 소비자정책 중장기 추진방안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3년간 단계적으로 시행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어 "시대에 뒤떨어진 소비자관련법의 정비를 추진하고, 금융피해방지대책 마련,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대책 강구 등 8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할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소비자보호는 국가경쟁력과 직결될만큼 중요한 문제"라며 "합리적인소비 문화를 만들고 소비자가 경제활동의 주체로 역할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한해동안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