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05490]은 연합철강[03640]이 추진중인동신특강[24920] 인수작업에 참여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25일 밝혔다. 유병창 포철 홍보담당 상무는 "연합철강이 동신특강 인수를 위해 구성할 예정인컨소시엄에 포철이 참여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동신특강 인수와 관련, 어떤형태로도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 앞서 이철우 연합철강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화의중인 동신특강 인수를 위해 채권단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면서 "포철 등 주요 철강업체들이 참여하는별도 법인을 설립, 동신특강을 인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연합철강이 최대주주가 되는 별도 법인이 동신특강의경영을 맡도록 할 생각이며 포철 등 주요 철강사들에 참여를 요청해 놓고 있다"고말했다. 동신특강은 기흥,포항 공장에서 연간 20만t 정도의 컬러강판을 생산하는중소업체로 2천억원대의 부채를 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창섭기자 lc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