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산하기구가 아르헨티나 투자로 대 타격을 받았으며 아르헨티나 금융부문이 계속 하강세를 보이게 되면 사상 최초의 연간 적자를 기록하게 될 전망이다. 개발도상국들에 돈을 빌려주고 민간기업의 지분을 사들이는 인터내셔널 파이낸스 코포레이션(IFC)은 아르헨티나에 12억달러를 빌려주고 받지 못하게 될 상당량의융자액에 대한 대손적립금을 설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IFC관리는 이같은 아르헨 융자 대손적립금의 정확한 규모에 관해선 언급을 하지않고 상당 액수에 이르게 된다고만 밝혔다. 한편 IFC총수인 세계은행 그룹이사회 부이사장인 피터 와이크는 1FC직원에게 비용절감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외이크는 기자회견에서 "아르헨티나에 융자했다가 대손처리될 부분을 보게 되면 올해 우리가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될 것임을 알수 있다"고 말했다. IFC는 만약 아르헨티나 금융부문 투자액 2억달러가 부실화되면 오는 10-12월 사이의 2002 회계연도 2.4분기중에 적자를 기록하게 됨과 동시에 연간 적자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