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소재 기업의 중역들은 연간 평균 9만900위앤(1만951달러)를 받아 중국 최고 수준의 연봉을 기록하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上海)의 기업 경영진들이 평균 연봉9만700위앤으로 2위를 달리고 있으며 남부 선전(深)과 광둥(廣東)성 성도인광저우(廣州)시의 기업중역들은 각각 8만7천500위앤과 8만4천200위앤으로 3, 4위를기록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베이징 기업 중역들의 이같은 연봉은 유럽연합(EU) 회원국인 포로투갈의 1인당평균 국민소득과 맞먹는 것이며 중국 1인당 연간 평균 소득의 10배에 달하는 것이다. 이 통신은 중국 기업중역들의 봉급과 수당 등은 일부 산업에서 세계경제 불경기의 충격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고 말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