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경기도내 총 무역규모는 수출 224억8천만달러, 수입 211억3천763만달러 등 436억1천763만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9.6% 감소했으나 벤처기업의 수출은 37억6천659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5.6%가 증가, 벤처기업의 수출경쟁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주력 상품은 전기기기.자동차.전자 직접회로 등 기계류이고, 수입품도 기계류로 수출품과 비슷하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중국.일본 등 3개국이 48%를, 수입의 경우도 이들 3개국이 52.6%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미국.일본에 비해 전자기기.기계류.가죽.플라스틱.유기화학제품 등 다양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수출주력상품인 자동차는 3천900만달러에 불과했다. 경기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중국이 WTO 가입으로 양국간 무역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출여건 개선과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수원=연합뉴스) 김종식기자 jong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