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당초 추계했던 것보다 더 큰 폭으로 위축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미국 상무부는 올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마이너스 1.3%로 수정 발표했다. 지난달 상무부는 마이너스 1.1%로 발표했었다. 이로써 미국 경제는 지난 91년 이후 가장 심하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미국 경제는 0.3% 성장했었다. 세계 경제의 3대 축인 미국과 일본, 독일 경제가 지난 74년 이후 처음으로 동시에 위축되고 있다. 프랑스 경제 역시 이날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4분기 정체되거나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