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구조조정 특별위원회(위원장 신국환)는 18일 오전 3차 회의를 갖고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의 전략적 제휴 협상문제와 자체 구조조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구조특위는 이 자리에서 사무국으로부터 마이크론과의 전략적 제휴 협상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또 하이닉스측이 마련한 조직.사업구조 재편, 경영합리화, 원가절감 등 자체 구조조정안을 논의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미비점을 보완, 다음 회의에서 최종안을결정지을 예정이라고 구조특위는 밝혔다. 구조특위는 이날 회의직후 배포한 발표문에서 "하이닉스 구조조정은 자체 경쟁력 제고와 마이크론과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마이크론과의 협상진행 상황은 앞으로 대외에 일체 발표하지 않고 합의도출된 사항만을 구조특위 명의로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