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13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이석영 차관보 주재로 주요 업종별 대기업의 구매조달 담당 임원과 협력업체 대표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업(協業)적 정보기술(IT)화 촉진을 위한 간담회'를열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업적 IT화사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협업적 IT화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대기업-중소기업, e마켓플레이스-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는 물론 생산.설계.재고 정보의 교환 등을 통해 공급망의 경쟁력을높이는 전략이다. 산자부는 이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이 사업에 참여할 경우 중소기업 1개업체당 2천만원까지 지원하고 분기별로 산자부 장관 주재로 간담회를 열어 성공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측은 사례발표를 통해 "올해초부터 협력업체와 생산협업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재고량이 현저히 안정되는 효과를 봤다"면서 "1∼2차 협력업체와의전자상거래와 개발협업시스템 등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생산협업시스템으로 2005년까지 628억원을 절감하고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시스템을 통해 평균 차량가격의 4.9%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현대.기아차측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