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발명특허계를 결산하는 "2001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이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태평양홀에서 열린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최신 기술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우수 특허기술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또 전 국민의 발명의식을 높이고 우수 발명인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한편 우수 발명품의 지속적인 개발로 산업기술 경쟁력을 제고하자는 취지도 담고 있다. 이 전시회는 올해 20회째로 발명가 중소기업 대기업 연구소 대학 등이 국내외에 출원 또는 등록한 신제품들이 선보인다. 2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과한 1백68점이 일반에 전시되며 1백25점이 각종 상을 받는다. 일반 전시코너에는 개인 혹은 기업체의 특허.실용신안.의장으로 등록됐거나 출원 중인 발명품으로 심사에서 선정된 수상 대상품이 출품된다. 또 직무발명경진대회 수상품,국유특허기술,국제발명품전시회 수상품,특허기술상 수상품,2001년도 국고보조지원 시작품 등을 소개하는 특별전시 코너도 마련된다. 특허기술 사업화 지원코너 전문 상담코너도 무료로 운영된다. 이밖에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참신한 아이디어 발명상품을 모아 놓은 판매코너를 마련해 소비자가 현장에서 싼 값에 물품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우수 발명품에 대한 홍보와 사업화를 도울 예정이다. 시상식은 8일 오전 11시 코엑스 4층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개막식과 시상식에는 이한동 국무총리를 비롯 임내규 특허청장,이상희 한국발명진흥회회장,경제4단체장 및 발명단체진흥대표 등 정부와 발명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02)557-1077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