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나라당이 21일 한나라당 당사에서 정책협의회를 갖고 30대그룹 지정제 폐지 등 대기업규제 완화 문제를 논의한다. 한나라당 김만제 정책위의장은 19일 "진념 경제부총리가 얼마전 '야정'정책협의회를 갖자고 제안해 일단 거절했으나,원내 1당으로서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협의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협의회에선 정부의 30대그룹 지정제폐지 뿐 아니라 다른 규제 완화 방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입법화하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