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중공업노조 제13대 위원장에 김덕규(42.조선의장부)씨가 당선됐다. 이회사 노조에 따르면 지난 1일 실시한 김덕규.백상구후보의 결선투표에서 전체조합원 1만9천848명 가운데 1만8천890명이 투표, 김후보가 1만297표(투표인의 54.5%)를 얻어 8천348표를 얻은 백후보를 누르고 새 위원장이 됐다. 김씨는 이회사 현장노동조직인 전노회(전진하는 노동자회)를 이끌어 왔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