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전자파 중 인체에 가장 해로운 자기장을 차폐할 수 있는 'EMI흡수제'가 개발됐다. 보성전자파(대표 김태길)는 미국의 전자파 차폐판 전문 연구개발 업체인 마그네틱시리즈사와 공동으로 4년 동안의 기술개발을 통해 'EMI흡수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측은 전파연구소 표준과학연구원 등 이미 국내 주요 시험기관으로부터 제품검증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시험결과 자기장 차폐율이 93% 이상인 것으로 나왔다. EMI흡수제는 적용 대상에 따라 0.05~0.5 까지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이 제품은 휴대폰 자동차 금전등록기 PC모니터 등 자기장이 발생하는 곳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 판매가격은 개당 12만원. 김태길 사장은 "그동안 유해 전자파중 전기장을 차폐하는 제품은 많이 나왔으나 자기장을 집중 차폐하는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02)453-5605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