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04460] 채권단은 고합에 대해 실사기관을 선정해 기업분할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5일 채권단에 따르면 고합에 대한 실사작업을 벌이기로 한 서면결의가 통과돼금주중 고합에 대한 실사기관을 다시 선정할 예정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실사는 과거 '베인 앤 컴퍼니'의 회사분할 방안 결과를 참고로 하되 주로 회계상 기업가치를 따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역 결과는 늦어도 오는 10월중 제시되고 이를 토대로 채권단이 회사분할 여부를 재결정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베인 앤 컴퍼니는 앞서 비핵심으로 분류한 고합의 섬유 5개 부문은 매각하고 유화 4개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는 내용의 회사분할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