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공단내 농기구 생산업체인 대동공업과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상신브레이크 노조가 19일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대구지방노동청에 따르면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금속노조 산하 대동공업과 상신브레이크 노조는 ▲임금 14만2천569원 인상 ▲고용안정보장 ▲주 5일 40시간 노동제 등 5대 공동 요구안을 내걸고 이날 오전 8-9시를 기해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대동공업 노조는 지난 8일 전체 조합원 633명 가운데 82.3%의 찬성으로, 상신브레이크는 지난 5일 조합원 349명 가운데 89.3%의 찬성으로 각각 파업을결의한 바 있다. 또 달성공단내 한국게이츠와 성서공단내 영남금속도 5대 요구안을 주장하며 이날 부분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파업에 참가한 이들 노동자들은 이날 오후 2시께 대동공업 공장내에서 총파업출정식을 갖게 된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