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에서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지수가 6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소비자물가도 보합세로, 물가가 전반적으로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통계청 서울통계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생활물가지수는 한달전인 4월과 비교해 0.2% 감소, 지난해 12월이후 상승세를 유지해온 생활물가지수가 6개월만에 하락세로 반전됐다. 지난해 12월이후 계속 오름세를 보여온 소비자물가지수도 보합세로 돌아섰다. 생활물가 등락을 품목별로 보면 기본전화료.참외.파.돼지고기 등 39개 품목은상승했고, 호박.토마토.배추 등 31개 품목은 하락했으며, 나머지 84개 품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산업생산이 사무계산 및 회계용 기계, 영상.음향.통신장비 등에서 생산량이 늘면서 계속되던 감소세가 반전되는 등 산업활동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섭 기자 kim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