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는 전원이 끊어져도 정보가 기억되는 NOR형(코드저장용) 플래시메모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하이닉스가 개발한 제품은 최신 휴대폰의 웹 검색과 음성인식 기능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32Mb 2V 듀얼뱅크타입'과 동작속도가 70ns(나노초)에 달하는 '32Mb 3V LV타입' 등 2종이다. NOR형 플래시메모리는 휴대폰,PC의 롬 바이오스,워크스테이션 및 서버,네트워크 장비,셋톱박스 등의 프로그램을 저장하는 데 널리 사용되는 제품이다. 하이닉스는 이번 출시로 이미 생산 중인 2-8Mb 5V와 16Mb 3V,16Mb 2V 제품 등과 함께 다양한 플래시메모리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 하이닉스는 오는 7월부터 이들 신제품 양산에 착수,올해 2천만달러에 이어 내년에는 1억2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한편 플래시메모리 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NOR형 분야에서 세계 5위권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