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이동통신업체인 보다폰은 프랑스의 이동통신업체인 SFR을 장악하기 위해 SFR의 주주인 비벤디 유니버설의 지분을 매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보다폰은 SFR내 지분을 늘리기 위해 비벤디 유니버설과 협상중이라고 이 신문은전했다. "비벤디 산하 이동통신회사인 세게탈은 SFR의 지분 80%를 갖고 있고, 보다폰은 세게탈의 지분 15%를 갖고 있으므로 두 회사가 스왑거래를 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한편 비벤디 유니버설은 루퍼트 머독 소유의 위성TV 방송인 비스카이비(BskyB)의 지분 43억달러를 기관투자가들에게 매각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런던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