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안경 전시회인 밀라노 광학박람회(미도 2001)가 4일 이탈리아 밀라노 피에라 전시장에서 개막됐다.

7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5개 전시관 총 1만3천여평에 32개국에서 1천2백65개 업체가 참가해 안경테와 선글라스 원부자재 검안기 안경기계 등 각종 광학제품을 선보였다.

국제옵틸 유진광학 등 국내 안경업체들도 17개사가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참가업체 수와 전시면적이 3배 가까이 늘었다.

한국관은 조명시설과 진열장 설치를 크게 늘리는 등 고급 이미지를 연출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시도 이번 박람회에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고 참가업체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처음 열리는 대구국제광학전(DIOPS) 홍보에 나섰다.

밀라노=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