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김치 냉장고 ''다맛''을 국내 최고 브랜드로 굳힌다는 전략 아래 신제품을 출시하고 올 한해 동안 ''온리(Only) 다맛'' 캠페인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김치냉장고 시장은 당초 예상보다 10% 줄어든 90여만대 규모였으나 올해는 작년보다 45% 늘어난 130만대 가량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가운데 40% 이상을 팔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항아리 냉각방식''을 채용, 배추 60포기까지 저장이 가능한 국내 최대 용량의 182 급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

''항아리 냉각방식''은 냉장고 측면의 직접냉각방식 파이프가 온도를 고르게 분배해주는 ''4면 직접냉각방식''과 김치가 얼거나 시지 않도록 ''외부온도감시센서''를 채용, 전통의 맛을 재현할 수 있도록 한 방식이다.

이 제품은 누드 김치통을 채택, 내용물 확인을 쉽게 했다.

삼성전자는 또 초대형 라인업을 강화, 업소용 김치냉장고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는 한편 붙박이 전용모델을 늘리고 건설사와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고급 틈새시장을선점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일본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 본사에 김치냉장고 특별판매팀을 신설했다.

이번 신제품의 구입가격은 105만원대.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