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철이 국내 처음으로 3백~4백 짜리 대형 규격 인버티드 앵글을 자체 개발,연간 1백2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그동안 2백~3백 짜리 중형 규격을 주로 생산해왔으나 이번에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대형 규격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3백~4백 짜리 대형 앵글은 최근 선박의 대형화 추세에 맞춰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제품 특성상 고도의 설계 기술과 압연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제품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국내 조선업체들은 그동안 대형 인버티드 앵글을 전량 일본에서 수입,사용해 왔으며 지난해의 수입 규모는 3만 을 넘었다.

이학영 기자 ha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