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가 28일 오전 10시 평양 고려호텔 2층 회담장에서 열려 전력지원 문제에 대한 협상이 시작됐다.

남측은 기조연설을 통해 "전력협력 문제는 경제가 어려운 여건에서 지속적인 재원 확보가 요구되는 사업으로 국민적 합의가 필요한 만큼 남북 양측 전문가가 참여하는 현지실태조사단을 구성해 공동조사를 실시한뒤 이를 바탕으로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북측은 이에 대해 "전력문제를 우선적으로 협의해 해결하자"며 "조속히 50만㎾의 전력을 송전 방식으로 지원해 달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 평양=공동취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