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통신 건설 운송 전자 화학 등의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10만 아이템 이상의 상품 거래를 맡게 될 초대형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업체가 출범했다.

MRO(기업소모성자재) 전문 B2B업체인 엔투비는 4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김동선 정통부 차관,오영교 산자부 차관을 비롯 주주로 참여한 26개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갖고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엔투비는 지난 8월 26개 회사가 공동출자해 자본금 1백60억원의 컨소시엄 법인으로 설립됐으며 주진윤 전 골드뱅크 회장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이 회사에는 포철 창원특수강 포스데이타 포항강판 등 포철 계열 9개사,한국통신 한통프리텔 한통하이텔 등 한통 계열 7개사,한진 대한항공 한진중공업 등 한진 계열 5개사,현대종합상사 현대전자 현대정보기술 등 현대 계열 4개사와 금강고려화학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엔투비는 주주사인 26개사의 1천여개 납품업체,10만개 품목의 구매 물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개시하고 향후 품목 확대 및 우수 납품업체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