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지역의 군사적 긴장고조와 멕시코만의 태풍 등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폭등세로 돌아섰다.

지난 15일 뉴욕상품시장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0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85달러 급등한 배럴당 35.92달러에 마감, 10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WTI 가격은 한때 36달러까지 치솟았다.

북해산 브렌트유(11월물)도 전날보다 1.69달러가 뛰어 33.98달러를 기록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 두바이유(현물)는 30.59달러로 다시 배럴당 30달러선을 넘어섰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