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계의 대부'' 전낙원씨가 소유주인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이 겸용카드 사업 인가신청을 금융감독원에 내 눈길을 끌고 있다.

금감원은 18일 파라다이스호텔의 신청서를 심사해 다음주 금감위 정례회의(25일)에서 인가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겸용카드란 고객들이 자체 매장에서만 외상거래를 할 수 있는 것으로 백화점카드가 대표적이다.

파라다이스호텔은 관광객용 명품관(쇼핑몰) 고객들을 위해 카드를 발급해줄 계획이다.

이성로 금감원 비은행감독국장은 "수신을 받지 않고 금융시장을 교란시킬 여지가 없어 요건만 갖추면 인가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오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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