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제품판매의 전진기지인 대리점간판을 디지털 이미지로 바꾼다.

삼성전자는 26일 1백억원을 들여 전국 3천여개 대리점간판 타이틀을 "디지털 프라자"로 통일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대리점간판을 삼성전자가전랜드,C&C프라자 등으로 복합적으로 써 왔으나 이번에 이름을 단일화했다.

이 작업은 앞으로 3개월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디지털프라자 간판에 인터넷쇼핑몰 주소인 www.goSamsung.co.kr을 명기함으로써 온라인-오프라인간 연계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도 지난 4월부터 전국 대리점 간판을 디지털화하는 교체에 들어가 국내 디지털 전자제품의 선두자리를 향한 두 회사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