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바꿔 다는 생명보험사들이 많아 계약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보험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다른 회사에 팔린 회사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일부 계약자들은 보험든 회사가 달라졌다며 혼란스러워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매각,인수나 합병을 하더라도 보험계약은 그대로 인수되는 것이므로 계약자들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구조조정을 통해 정리된 생보사는 모두 6개다.

조선 한국 한덕 국민 동아 태평양생명 등이다.

조선 한국생명은 합쳐져 지난 2월 현대생명으로 새출발했다.

현대생명은 현대그룹의 계열사다.

현대는 현대생명의 자본을 대폭 확충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금호생명은 동아생명을 인수한다.

지난 2월 금융감독위원회와 본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통합법인이 오는 5월1일 출범한다.

통합법인명은 금호생명이다.

동아생명은 더이상 쓰이지 않는다.

금호생명은 본사도 광주에서 서울로 옮겼다.

동양생명은 태평양을 사들여 6월1일 통합회사를 출범시킨다.

이 회사에는 외국계 투자회사인 로스차일드가 5백억원의 자본참여를 한다.

SK그룹의 계열사인 SK생명은 국민생명과 한덕생명을 인수할 예정이다.

국민생명 인수를 위한 본계약은 이미 맺어졌다.

한덕생명 인수작업도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3개 회사를 합친 SK생명은 오는 7월초 출범하는 게 목표다.

11개 손해보험사중에선 해동화재가 회사명을 바꾼다.

영국계 투자회사인 리젠트퍼시픽에 인수된 해동화재는 오는 5월30일 주총을 통해 리젠트화재로 거듭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