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PC 판매 수익 일부를 학교 발전을 위해 내놓겠습니다"

한국후지쯔(대표 안경수)는 인터넷 쇼핑몰업체 샵포스쿨코리아(대표
박성준)와 손잡고 3월 1일부터 노트북 PC 판매액 일부를 학교 발전 기금으로
내놓겠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이 샵포스쿨코리아(www.shopforschool.co.kr) 사이트에서
후지쯔 노트북을 구매하면 한 대당 5만원씩 자동으로 학교 발전 기금으로
적립된다.

기부할 학교는 고객이 지정할 수 있고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어디나
가능하다.

한국후지쯔는 기금을 전할 때 고객 이름을 밝힐 예정이다.

한국후지쯔 관계자는 "수익금의 사회 환원 방식을 모색하다가 가장 적합한
대상이 교육기관이라는 결론을 얻었다"면서 "모교를 후원하려는 동창 모임
등에서 벌써부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샵포스쿨코리아는 앞으로도 학교 발전기금 출연에 뜻을 같이하는 업체들과
제휴를 늘릴 계획이다.

한국후지쯔는 올해 모두 1만5천대의 노트북 PC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조정애 기자 jcho@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