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14일 2단계 금융.기업 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2단계 금융.기업개혁 추진반"(반장 이정재 부위원장)을 구성했다.

금감위는 추진반이 금융개혁 9개, 기업개혁 8개 등 모두 17개 핵심과제를
선정해 과제별로 주관부서를 지정, 강도 높은 실무추진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개혁 과제는 <>채권시장의 획기적 발전 <>자본시장의 다변화 <>회계.
감사제도 강화 <>전자금융거래 촉진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 <>금융회사
겸업.합병 등 대형화 유도 <>자산건전성 감독(FLC) 강화 <>금융구조조정의
완결 <>공적자금의 효율적 관리 등이다.

또 기업개혁 과제는 <>제2금융권에 FLC 확대 <>대기업 종합신용위험 감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개선 <>인수합병 등 구조조정 활성화 <>기업퇴출
제도 선진화 <>지배구조 모범규준 준수 <>결합재무제표 작성 <>대기업 핵심
역량 집중유도 등으로 정했다.

< 오형규 기자 oh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