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쇼핑등 TV홈쇼핑업체들이 세계 최대의 홈쇼핑시장으로 꼽히는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9쇼핑은 중국 최대의 TV홈쇼핑업체인 베이징TV홈쇼핑과 최근 업무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LG홈쇼핑도 1,2년내에 중국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39쇼핑은 베이징TV홈쇼핑과 맺은 계약에 따라 상반기중 상품 교류를
시작한다.

39쇼핑이 취급한 상품을 중국에 보내기도 하고 베이징TV가 판 인기상품을
국내시장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또 2001년에는 베이징TV와 공동으로 중국 최초의 전문TV홈쇼핑업체를
설립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에는 4백여개의 TV홈쇼핑업체가 있으나 공중파 채널을
빌려 일평균 2시간 가량만 방영하고 있다.

LG홈쇼핑은 2001년 하반기나 2002년 상반기중 중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최영재사장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계기로 중국의
관세가 낮아지면 한국 상품을 중국 홈쇼핑TV를 통해 팔 수 있을
것"이라면서"금년중 시장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광현 기자 kh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