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뷰티 플랫폼 기업 CJ올리브영과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를 출시하기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브랜딩과 마케팅, 빅데이터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카드가 PLCC 파트너십을 맺은 건 이번이 19번째다. 항공, 자동차, 유통, 식음료에서 시작해 포털, 패션, 게임, 금융, 여가 등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PLCC 파트너사들은 데이터 동맹을 통해 파트너사 간 고도화된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협업을 진행해 왔다"며 "파트너사들이 증가하고 업종 또한 다양해지면서 2000건이 넘는 공동 마케팅이 진행될 정도로 현대카드 PLCC 생태계는 활성화됐다"고 설명했다.현대카드는 K-뷰티 선봉에 서며 현재 1400만명 이상 멤버십 회원을 보유한 올리브영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지난달 29일 열린 파트너십 협약식에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과 이 대표는 올리브영에서 판매되는 제품 및 현대카드의 브랜드 스페이스를 살펴보며 양사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업 방향성을 논의했다.이 대표는 "상품, 배송, 서비스를 꾸준히 혁신하며 성장한 올리브영이 데이터 사이언스와 브랜딩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카드와의 PLCC를 통해 기존 올리브영 회원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신규 고객에게는 새로움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 부회장은 "올리브영은 대한민국 최고 뷰티 플랫폼 기업으로 고객 일상 속 소비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올리브영과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카드 PLCC 영역은 더욱 넓어
국내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승용차를 구매할 때 제네시스와 메르세데스벤츠를 가장 많이 비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동차 관련 리서치회사인 컨슈머인사이트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1375명을 대상으로 '프리미엄차를 구매하기 전까지 비교한 차가 무엇이냐'는 설문 조사한 결과, 제네시스와 벤츠를 답한 응답률이 14.7%로 가장 많았다고 7일 밝혔다. 프리미엄차를 구매한 100명 중 15명이 이 같이 고민했다는 의미다.지난해 발표에선 '벤츠와 BMW'라고 답한 응답(13.2%)로 가장 많았다. 이번에 처음으로 제네시스가 1위로 올라섰다. 특히 제네시스는 경쟁 대결에서 '벤츠와 BMW'라고 답한 응답을 제외한 4개 구도에서 모두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BMW(9.9%)' '제네시스-볼보(4.0%)' ‘제네시스-아우디(3.4%)’ 등이 상위 대결 구도 5개에 들어간 것이다. 제네시스는 다른 브랜드와의 경쟁 관계에서도 모두 우세했다. 제네시스와 벤츠, BMW를 각각 비교한 소비자 5명 중 3명이 제네시스를 낙점했고, 볼보, 아우디와 비교한 소비자의 제네시스 선택 비율은 4명 중 3명꼴에 달했다. 제네시스와 이들 수입 브랜드를 비교한 10명 중 6~7명이 제네시스를 실제로 구입한 셈이다.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프리미엄차 구입자의 절반 이상이 제네시스·BMW·벤츠 등 3개 차종을 고려하는 가운데 제네시스가 33.9%의 점유율로 원톱 체제를 굳혀가는 모습"이라며 "올해 제네시스가 뚜렷한 신모델이 없는 가운데 BMW와 벤츠는 새 모델을 출시해 상승세를 타고 있어 향후 추이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한덕수 국무총리(앞줄 왼쪽 일곱 번째)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왼쪽 두 번째)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한 총리는 " '약자복지'를 국정운영의 핵심 기조로 삼아 기초생활보장제도 강화, 장애인 맞춤형 지원 확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 네 번째)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왼쪽 두 번째)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의례를 마치고 자리에 앉고 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눈가를 만지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왼쪽)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임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