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림예쁜전화기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공중전화기가 새로 나왔다.

성림예쁜전화기(대표 김학수)는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검색하고 E메일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을 가진 공중 전화기를 19일 개발, 상품화했다.

이 전화기는 일반전화기에 액정화면을 장착하고 키보드및 디스켓을 이용해
인터넷을 활용하는 장비이다.

특히 이 전화기는 평소엔 광고화면을 내보이다가 수화기를 들면 전화와
인터넷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 회사가 인터넷 전화기를 상품화한 것은 정부가 기간통신망 속도개선을
위해 10메가bps 광통신선로를 2000년까지 설치하려는 계획에 따른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이 전화기로 앞으로는 길거리나 백화점 열차 공공건물 등에서도 민원서류
신청 자료확인 정보교환 등을 즉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 전화기가 개발되자 해외주문이 밀려와 캐나다 BTI마케팅으로부터
2백20만달러어치의 수출주문을 받았다.

(02)462-2344.

< 이치구 기자 rh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