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테크(대표 조낙석)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칼라 잉크젯 프린트용
투명필름과 사진용지를 개발, 본격적인 수출에 나섰다.

이회사는 개인용 컴퓨터와 디지털 카메라 등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컬러 잉크젯 프린트용 투명필름과 사진용지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보고 2년동안 연구한 결과,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제품은 국산소재를 모두 사용해 일본과 미국보다 가격이 40%이상 싼데다
화질도 세계적인 제품에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각종 도표의 컬러표현을 손쉽게 할수 있는데다 컴퓨터내의 그림과
인터넷상의 이미지도 컬러원본 그대로 출력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낙석 사장은 "수입대체효과만도 연간 1백40억원대를 웃돈다"며 "국내
시장에서 수입품을 대체하는데 만족하지않고 중국과 미국, 브라질 등에
본격적으로 수출, 올해 4백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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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