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과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서비스인 레인보우사업을 위한 상용시스템의 공동개발에 본격 착수
했다.

김종길 두루넷사장은 레인보우사업에 필요한 기술 가운데 상용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및 각종 서비스 어플리케이션과 전용웹브라우저, 케이블망
관련기술 등을 우선 개발키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김사장은 이를위해 국내 기술인력 20명을 미국 시애틀의 레이몬드에 있는
MS 본사에 6주간의 일정으로 파견, MS의 연구진과 공동작업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두루넷은 4월부터 시스템구축에 나서 7월부터 상용화에 나서 최대 10Mbps급
속도의 인터넷접속서비스를 비롯, 멀티미디어형 컨텐츠 전자메일 뉴스 채팅
동호회 등의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윤진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