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창투사인 동양창업투자(대표 배인탁)는 미국 콜로라도주의 정보기술
(IT)업체인 콜커넥트사에 총 5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콜커넥트사는 정보통신 기술을 의료 관련 업계에 적용, 첨단 네트워크
시스템을 활용한 텔레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이다.

특히 병원 제약회사등에 효과적인 고객관리를 위한 의료안내, 의료검사
결과 통보, 의료처방 후의 후속관리, 의료 관련 수요분석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회사의 주업무이다.

동양창투의 배사장은 "미국에서는 의료분야와 정보통신기술이 결합한
형태의 사업이 새로운 유망사업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해외투자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리콘밸리에 지사를 두고있는 동양은 미국 투자에 적극 나서기 위해
다른 창투사와 연합으로 4천만달러 규모의 펀드 결성을 추진중이다.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