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가 소형화됐으면서도 전원을 감시 제어까지 할수있는 "지능형 광전송
장치용(FLC) 정류기"가 국내처음으로 개발됐다.

통신용 전원공급장치전문업체인 동한전자(대표 김진영)는 전원감시및
조절기능을 추가한 광전송장치용 정류기의 개발에 성공, 오는 11월께 양산에
들어간다고 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최근 개발, 한국통신에 납품할 초소형
광전송시스템에 장착될 예정이다.

통신장비의 첨단화 지능화추세에 맞춰 지능형 정류기를 개발케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광전송장치용 정류기"는 기존 정류기에 비해 크기가 4분의 1로 컴팩트
하면서도 각 기지국의 전원운용 관리 경보상태를 점검할수있는등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집중국에 설치돼 기지국의 전원장치를 일반PC로 감시및 제어할수있는 것.

유지보수원들이 각 기지국에 직접 가지않고도 전압 전류 배터리충방전
상태를 수시로 체크할수있다.

따라서 통신장비의 유지보수경비와 인력절감을 꾀할수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동한전자는 UL마크제품인 ATM(비동기교환장치)파워를 비롯 고속디지털전송
장치 통신교환시스템용PCM32단국장치등 정보통신관련 첨단부품을 생산해왔
으며 필리핀에는 대용량파워 정류기를 수출해왔다.

올해 2백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신재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