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현재의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생생하게 볼수 있게 됐다.

21일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주요 지점의 실시간(리얼타임) 교통화면을
인터넷으로 제공, 일반인들도 개인용 컴퓨터를 통해 손쉽게 교통상황을
제공받게 됐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경부 중부 호남선등 주요 노선 10개소에서 15초 간격으로 현지
교통상황을 움직이는 영상으로 보낸다.

또 1시간 단위로 고속도로의 노선별 교통상황을 문자정보로 제공한다.

그동안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고속도로 전광판 하이텔 자동응답서비스
라디오 등을 통해 제공돼왔으나 이번 인터넷 서비스로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
하고 빠르게 교통정보를 얻게 됐다.

도로공사는 인터넷 서비스로 민간부문의 물류비 절감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로공사의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freeway.co.kr이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