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은행이 국내은행으로는 처음으로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에 진출한다.

한일은행은 최근 베트남 중앙은행 정례회의에서 하노이 지점 설치를 위한
내인가를 받았으며 본인가를 거쳐 올 하반기 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한일은행 관계자는 이번 하노이지점 내인가는 이관우 행장의 두차례에 걸친
베트남 방문과 하노이 국립경제대학에서의 특별강연, 양국 금융기관간 워크숍
개최 등 베트남의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것이 인정돼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