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 상업 업무시설을 갖춘 경부고속철도 대전역사는
오는 99년말까지 건립되고 환승터미널 주차장 숙박시설등의 부대시설은
경부고속철도가 완공되는 오는 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건립될 전망이다.

한국고속철도공단은 7일 기존 대전역사를 포함한 8만4천평의 부지에
연면적 38만평규모의 대전종합역사 건립을 위한 "대전종합역사및
역세권개발계획"을 대전시에 제출했다.

한국고속철도공단은 오는 10월말까지 기본계획 용역수립을 최종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종합역사는 역이용객이 1일 72만5천3백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1만3천2백74면의 주차장을 건설하는 한편 환승터미널 상업 업무
숙박 스포츠문화시설등을 갖춰진다.

또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동서간을 연결하는 4차선 고가차도
2개소와 4-6차선 지하차도 2개소등 4개노선을 신설하고 남북간 4차선도로를
건설키로 했다.

역사는 국제적 수준으로 건립키위해 국제현상설계로 공모되며 각
시설규모는기존시설및 도심상권등을 정밀분석한 후 결정할 계획인데
민자유치로 개발키로했다.

공단은 역세권개발사업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종합역사및 환승터미널
건립과 고속철도 지하건설비로 충당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대전시는 지난해 수립한 대전역주변 동구 성남 신안동일대
30만평에 대한 도심재개발계획을 오는 96년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대전역세권개발계획과 연계해 개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