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말성형 프레스기기업체인 대화프레스(대표 정도림)는 파인세라믹이나
전자자석의 정밀 성형에 사용되는 다이속도 조절분말성형프레스기를 개발
,시판에 나섰다.

이와함께 생산설비 확대에 나서 경기도 김포 대곶면에 월산 10대 규모의
공장을 이달말 착공하고 9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1억5천만원을 투입해 창원대와 공동으로 자체 개발한 다이속도조절용
분말성형기는 프레스성형 공정에서 다이의 하강속도를 조절함으로써 성형물
의 밀도를 고르게 가공,정밀도를 훨씬 높힐수있게됐다.

이제품은 독일과 일본등 선진국에서 생산하고있는 신기종으로 가격도 수
입품의 절반가량으로 수입대체효과를 거둘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수요처는 금속소결 부품제조와 초경합금,인조자석,정밀요업업체등으
로 잡고있다.

김포공장에서는 자동차부품 분말야금과 대형TV의 인조자석 생산에 필요한
가압능력 1백톤이상의 대형 프레스기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대형 분말성형프레스기는 시장 수요는 증가하고있으나 수입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회사는 1백톤급 기기 개발에 이어 5백톤 규모까지
수입품의 절반가격에 국산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90년 설립된 대화프레스는 분말성형기기를 처음으로 국산화한데 이어
지난해는 일본에 역수출을 시작했다.

올해는 일본에 20만달러어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태국의 직업훈련원에 5
만3천달러어치를 수출키로하는등 올해 총50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