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은행은 14일 영업점의 고객응대와 관련이 없는 후방사무를 모아 대신
처리해주는 사무지원센터인 "지구센터"를 설치, 15일부터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지구센터는 해당 영업점의 <>현금수급중개및 수송업무 <>대금추심어음 관리
업무 <>고객정보등록등 대량단말입력업무 <>교환어음.수표의 지급처리업무
<>여수신 사후관리업무등을 대행하게 된다.

또 <>어음.수표.국공채등 중요 서류 배부 <>전표.장표등 용도품배부
<>신청서.공문.추심서류등 각종 문서수발등 물류관리도 하게된다.

이에따라 상업은행의 영업점들은 고객응대등 고유업무에만 열중할수 있어
생산성향상 및 재고관리비용의 절감을 꾀할수 있게 됐다.

상업은행은 우선 서울지역에 5개의 지구센터를 설치, 센터당 37개씩의
영업점을 관장하도록하되 올 하반기에 부산 대구등 대도시에도 지구센터를
확대운영키로 했다.

상업은행은 지구센터운영을 계기로 원스톱뱅킹서비스점포 초미니점포
기계화점포등 신영업점체제를 본격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