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한해 국내 무선전화기 시장에서는 자동응답기능등이 있는 유무선복합형의
다기능 제품이 두드러진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금성통신 한창등 국내 주요 전화기업체들은
지난해와는 달리 단순무선형 보다는 유무선복합형의 다기능 제품 판매에서
큰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자사가 올들어 판매한 무선전화기 가운데 자동응답기능이
있는 유무선복합형제품의 경우 절반이 넘는 52%를 차지해 지난해 20%를 크
게 웃돌았으며 단순무선형과 유무선복합형은 각각 23%,25%로 지난해의 35%,
45%에 비해 크게 준것으로 나타났다.

한창이 판매한 무선전화기는 유무선복합형(53%)및 자동응답기능이 있는 유
무선복합형(22%)이 대부분으로 단순무선형은 21%에 그쳤다.

지난해 이회사가 판매한 무선전화기중 단순무선형은 40~45%에 달했다.

금성통신의 경우 올해 내다판 무선전화기중 자동응답기능이 있는 유무선복
합형이 40%로 가장 많고 유무선복합형(32%),단순무선형(28%)순으로 판매실적
을 거둔것으로 집계됐다.

이회사가 지난해 판매한 무선전화기의 형태별점유율을 보면 단순무선형이
42%로 가장 높고 유무선복합형은 19%,자동응답기능이 있는 유무선복합형은
31%였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