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에 유행할 패션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달들어 프랑스 카렌인터내셔널과 계약을 맺고 패션선진시장의 앞선
정보를국내 관련업체에 공급하는 카렌코리아(대표 이혜경)는 한달만에
코오롱스포츠 대한모방 선경인더스트리 쌍방울 진도 반도패션등 30여 섬유
업체를 고객으로 끌어들였다.

카렌측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은 앞선 정보와 서비스이다.

앞으로 유행할 디자인,색상,직물과 관련,정보지를 제시하고 고객이 원하면
파리 현지의 유명 디장인을 초청, 세계패션의 흐름등을 신속히 알려줄
계획이다.

또 이벤트행사를 기획, 신상품의 이미지를 강화하는등 종합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이사장은 밝혔다.

이회사는 단순한 스타일북을 제공하는 업무에 머무르지 않고 국내 패션
업체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줄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중이다.

이를 위해 캐주얼 스포츠 어린이등 부문별로 프리렌서를 영입, 중소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업무를 시작했다.

한편 카렌이 제공하는 정보는 전세계 디자인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1년에 두번씩 스타일북을 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