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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의민족, 작년 매출 첫 5조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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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더 비용 탓 이익은 7% 감소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 5조원을 넘겼다. 다만 배달기사 인건비가 늘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2.2% 늘어난 5조2830억원이라고 10일 밝혔다. 2020년 1조995억원으로 처음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뒤 5년 만에 매출이 약 5배로 불어났다.

    배달의민족, 작년 매출 첫 5조 넘었다
    배민 핵심 서비스인 음식 배달과 중개형 상거래(장보기·쇼핑) 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다. 두 서비스 매출은 작년 4조4956억원으로 전년 대비 26.3% 증가했다. 지난해 4월 출범한 1인분 음식 배달 서비스 ‘한그릇’이 배달 매출 증대를 견인했다. 한그릇 배달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주문 2000만 건을 넘었으며 연간 주문은 2700만 건을 기록했다.

    배민 앱을 통한 장보기 매출도 증가했다. 직매입한 상품을 한 시간 이내 배송하는 ‘배민B마트’ 매출은 지난해 7811억원으로 전년(7568억원)보다 3.2% 증가했다. 중개형 매출도 입점 쇼핑업체가 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장보기·쇼핑에 입점한 오프라인 매장은 2022년 2200개에서 현재 2만4000여 개로 늘었고, 주문 건수도 전년 대비 약 70% 증가했다.

    다만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5% 줄어 5929억원에 그쳤다. 작년 전체 영업비용이 전년 대비 27% 늘어 4조6901억원으로 불어난 영향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영업비용 중 배달 라이더에게 지급하는 인건비 성격의 외주용역비가 지난해 전년 대비 41% 늘었다”며 “소비자의 배달 팁을 배민이 부담하는 비중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모회사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가 보유한 자기주식 4900억원어치를 매입해 소각했다고 이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이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모회사에 환원한 금액은 3년간 1조5000억원에 가깝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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