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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바게뜨, 입맛으로 즐기는 LAFC…'LA 올레 케이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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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징색·선수단 이미지 적용
    구단과 컬래버 제품 4종 내놔
    파리바게뜨가 미국 프로축구 구단 LAFC(로스앤젤레스 FC)와 손잡고 협업 제품을 내놓으며 스포츠 마케팅 확대에 나섰다. 빵과 케이크에 축구 구단 색채와 선수 이미지를 입혀 팬덤 소비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단순 스폰서십을 넘어 제품과 굿즈, 경기장 홍보를 결합한 방식으로 브랜드 접점을 넓히려는 시도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구단 LAFC와 협업한 ‘LA 올레 케이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정통 미국식 치즈케이크에 쿠키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달콤한 초코 생크림과 바삭한 쿠키 크럼블, 진한 치즈 생크림을 조합했다. 구단을 상징하는 매트 블랙과 메탈릭 골드 색상을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도 높였다. 구매 고객에게는 LAFC 선수단 모습이 담긴 케이크 픽도 제공한다.
    LAFC와 협업한 ‘LA 올레 케이크’.   파리바게뜨 제공
    LAFC와 협업한 ‘LA 올레 케이크’. 파리바게뜨 제공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12월 국내 식품외식업계 최초로 LAFC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뒤 스포츠와 베이커리를 결합한 마케팅을 이어왔다. LAFC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한 구단으로 최근 국내 축구팬 사이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협업은 케이크 한 종류에 그치지 않았다. 파리바게뜨는 LAFC의 블랙과 골드 컬러에서 착안한 다양한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LA 쫀득도넛’은 말랑하고 쫄깃한 식감의 츄이 도넛에 진한 카카오 풍미의 다크 초콜릿을 입힌 제품이다. 여기에 파트너십 로고를 새긴 초콜릿 장식을 더했다.

    ‘LA 우피파이’는 미국 전통 디저트를 구현한 제품이다. 초콜릿 시트 사이에 폭신한 생마시멜로를 넣어 우유나 커피와 함께 먹기 좋게 만들었다. ‘LA 단짠소보루’는 달콤한 소보루와 커스터드를 올린 먹물빵 안에 크림치즈와 황치즈를 넣어 단맛과 짠맛의 조화를 강조했다. 각 제품에는 LAFC 엠블럼 장식과 주요 선수 이미지를 담은 패키지를 적용해 축구 팬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업계에서는 식품업체가 스포츠 구단과의 협업을 통해 팬덤 소비를 자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제품 자체의 맛과 디자인은 물론 한정판 성격, 굿즈 요소, 팀 정체성까지 결합해 구매 동기를 높이는 방식이다. 특히 해외 스포츠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파리바게뜨는 그동안 스포츠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프랑스 PSG 홈경기장 LED 광고판에 ‘안녕! 파리바게뜨’라는 한글 광고를 선보였고 PSG 선수들이 파리바게뜨 제품을 즐기는 영상도 제작했다. 토트넘 홋스퍼 홈경기장에서는 파리바게뜨 커피를 선보였다. 이런 활동을 통해 한국광고주협회가 선정한 ‘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마케터상’을 받기도 했다.

    식품업계에서는 스포츠 마케팅이 단순 후원에서 체험과 상품 판매를 결합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단과 선수의 이미지를 활용한 제품 출시, 고객 프로모션, 현장 홍보를 한꺼번에 묶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식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글로벌 스포츠 구단 LAFC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 및 제품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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