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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주요 대학도 AI교원 확보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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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전문인력 해외 유출 심화
    세계 주요 대학 간 인공지능(AI) 교원 확보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는 5년간 AI 전문 교원 100명을 새로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지난해 말 발표했다. 신규 교원은 오는 9월 가을학기부터 차례로 임용될 예정이다. 현재 이 대학의 AI 연구 관련 교원은 약 300명이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은 지난해 인문계열에서 AI를 접목하는 ‘킹스 AI 플러스’ 사업 계획을 공개하며 교원 20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KAIST가 지난해 AI수학대학원을 설립하며 같은 해 12월 AI·머신러닝 분야 교원 3명의 공개채용 공고를 냈다.

    고급 AI 인력을 산업계가 빠르게 흡수하면서 대학은 기업과 인력 쟁탈전을 벌이는 상황이다. 국내 대학이 체감하는 위기감은 더 크다. 주요 선진국 가운데 AI 인재의 해외 유출 속도가 가장 빠르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은행이 발표한 ‘AI 전문 인력 현황과 수급 불균형’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AI 인력 가운데 해외에서 근무하는 비중은 2024년 기준 약 16%로, 다른 직종 평균보다 6%포인트가량 높았다. 박사급 인력은 2010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200명가량이 해외로 빠져나갔다.

    최영총 기자 young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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